
삼양식품이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3% 증가한 것으로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조4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6% 늘었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로 처음이다. 지난해 해외법인과 밀양공장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해외매출을 대폭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코스트코에 입점을 완료하고 주류 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해외매출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의 글로벌 호실적은 ‘불닭볶음면'이 이끌고 있다.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은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부회장이 주도해 개발한 매운맛 라면 상품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 중심으로 '매운맛 챌린지'열풍이 불면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