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2/47033_39851_3028.jpg)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약 50달러 어치의 밈코인을 보상으로 나눠주고 있다.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 웹사이트에 따르면, 2월 15일 이전에 트럼프 웹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3개$TRUMP 토큰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강력한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세부 조건이 있다. 트럼프 브랜드 시계, 향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황금 운동화 등 일부 고가 제품 구매자만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에어드롭 참가자들은 상품 구매 시 3월 1일까지 사용한 이메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은 토큰 에어드롭 방식으로 지급되며, 각 참가자의 암호화폐 지갑에 직접 입금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MAGA 테마운동복부터 60달러짜리 성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홍보해 왔다. 그는 1월 취임식을 앞두고는 갑자기 밈코인을 출시했고,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을 주며 빠르게 시가총액 140억 달러로 급성장, 상위 15위 암호화폐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이 코인은 그 성격과 투기우려로 곧 가치가하락했다. $TRUMP는 현재 코인당 약 16달러로, 최근24시간 동안에도 8% 하락했다. 지난 1월 73달러로 정점을 찍은 때와 비교하면가치의 약 80%를 잃었다.
일부 비평가들은 트럼프가 토큰 공급량의 80%를 소유하고 있어 러그 풀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러그 풀은 토큰 개발자들이 인위적으로 토큰 가격을 올린 후 자신들의 지분을 팔아 가치를 폭락시키는 '암호화폐 사기 수법'이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가 의뢰한 분석에 따르면 코인 출시 이후 $TRUMP 보유자들은 전체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봤다.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인 머클 사이언스(Merkle Science)와 체인애널리시스(Chainalysis)별도 분석에 따르면 거래 수수료로 트럼프 조직(Trump Organization)을 포함한 밈코인 관계자들은약 1억 달러의 수익을 챙겼다.
/ 글Catherine McGrath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