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3/47438_40406_1332.jpg)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별세했다. 63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20년 연속 TV 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TV사업부 시절에는 QLED TV 등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 것이 그의 역할로 꼽힌다.
이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모바일과 가전을 아우르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수장을 맡아 전사 차원에서 세트 사업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지난 19일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로봇·메드테크(의료기술)·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후 한 부회장은 22일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26일삼성 가전 최대 행사인 ‘웰컴 투 비스포크 AI’의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었다.
한 부회장은1962년 3월15일 출생으로, 인하대전자공학 학사 졸업 후 1988년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TV 개발에 매진했다. 이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2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부사장을 거쳐 2017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에 올랐다.2021년 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측은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며“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