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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관세 피해 아이폰 150만대 인도에서 공수 …현지 공장도 주7일 특근

애플이 트럼프 조치에 앞서 인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은 최대 변수다.

  • 슬롯 머신 일러스트입력 2025.04.11 09:05
  • 기자명Marco Quiroz-Gutierrez, 문상덕 기자
중국 상하이의 한 슬롯 머신 일러스트 매장. [사진=AP/뉴시스]
중국 상하이의 한 애플 매장. [사진=AP/뉴시스]

애플이 인도에서아이폰을 대량 공수하고 있다. 또 인도에서 생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약 600톤, 150만 대에 달하는 아이폰을 인도에서 미국으로 공수했다. 지난 3월부터 100톤을 적재할 수 있는 화물기 6대를 전세냈다.

애플은 인도 남부 첸나이 국제공항에서 통관 시간을 기존 30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하도록 공항 당국에 요청했다고 로이터 측은 전했다.

또 로이터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이를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인도 내 아이폰 공장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근로자를 추가 고용하고,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공장을 일요일에도 가동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애플은수년에 걸쳐 생산 기지를 인도로 옮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4년 애플은 아이폰 물량의최대 14%를 인도에서 조립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방의 날"에 발표했던 고율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즉시 10%의 보통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번 유예 조치가 애플의 최대 공급국인 중국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세계 시장에 보인 존중의 부족" 때문에 125%로 인상될 것이라고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 게시물에서 밝혔다. 다음 날 백악관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실제 관세율이 145%라고 정정했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즈의 기술 애널리스트댄 아이브스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애플의 공급망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분석했다.

아이브스는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고, 시장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며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공급망과 관련한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다"고 썼다.

글 Marco Quiroz-Gutierrez, 편집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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