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2/46894_39669_2630.jpg)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Toyota)는 다른 자동차 기업들보다 전기차 도입에 더딘 행보를 보여왔다.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회장은 오랫동안 전기차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며배출량 감소를 위한 '다중 경로 접근법'을 지지해왔다.
토요타가 '소비자들이 배터리 전기차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은 적중했다. 북미 등지에서 전기차 수요는주춤한 반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증가했다.
그러나 이제 토요타는전기차를 수용할 준비가 된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단독 소유'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미야자키 요이치(Yoichi Miyazaki) 토요타최고재무책임자는 5일(현지 시간)분기 실적 발표 후 "상하이에 렉서스(Lexus) 전기차와 배터리를 개발·생산하는단독 소유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중국 인력이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렉서스 차량기획과 개발을 주도해중국 고객들의 고유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중국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지지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별도성명에서는 "토요타는 상하이 정부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중국의 2060년 탄소중립 달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토요타상하이 공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산하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다.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며초기 생산능력은 연간 10만 대로,초기 단계에서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는 신에너지 차량중국수요를 더욱 신속하게 충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테슬라(Tesla)의 전략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현지 파트너 없이 운영되는 중국 최초의 자동차 공장'상하이 기가팩토리'를 단독소유하고 있다.
토요타는 또한 미국 기반 배터리 제조사가 4월부터 배터리 출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배터리 매뉴팩처링노스캐롤라이나(Toyota Battery Manufacturing North Carolina)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국 내 첫 자체 배터리 제조 회사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140억 달러 규모의 이 투자로 약 5000개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 글Lionel Lim & 편집 김타영 기자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