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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최고경영자는 미국경제가 여전히 연착륙 단계에 있지만 "주변에 많은 불안 요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19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어도비(Adobe)연례 정상회의에서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어도비 최고경영자와대화를 나누며 "관세에는 분명 장단점이 있고, 전 세계적으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라며"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세제 개편안불확실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은 지정학적 상황과 이에 따른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중동에서 벌어는 상황이다. 이는 자유 민주주의 세계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다."

미국 내 소비 지출에 대해서는"저소득층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라며"여행을 취소하거나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돈을 아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득층의 경우 자산 가치가 많이 하락했지만, 지난 20년간의 주택 및 주식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여전히 훨씬 더 부유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이먼은 "미국 소득 하위 20%는 25년간 임금 인상이 없었다"라며"이들의 기대수명은 줄어들고학교의 질은 좋지 않으며 범죄가 만연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에 대해서는"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를 바란다"라면서도"녹색 경제로의 전환과 무역 구조 재편은 '어떤 식으로든'비용을 발생시키고 약간의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두고는 유발 요인이 많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최신 인플레이션 보고서만 보지 말고 개인퇴직계좌(IRA)같은 장기 추세와 자본 수요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이먼은 또한 군사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항상 최선을 희망한다면서도"기업인으로서 모든 잠재적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