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3/47301_40226_4017.jpg)
아르헨티나 검사가 13일(현지 시간)하이든 데이비스(Hayden Davis)에 대한 인터폴(Interpol) '적색 수배'발부를 판사에게요청했다.데이비스는 자신이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지지한미메코인과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관련된 코인을 출시한 배후라주장하는 인물이다.
포춘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고리오 달본(Gregorio Dalbón) 검사는 "암호화폐 $LIBRA 출시의 주요 배후로 지목된 미국 시민 하이든 마크 데이비스의 즉각적인 구금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인터폴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의 약자로, 미국과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196개국이 가입한 정부 간 법 집행 기구다. 적색 수배는 법적 조치가 필요한 사람의 체포와 구금을 회원국에 요청하는 것이다.
달본 검사는 "그의 경제력을 고려하면 데이비스가 혐의를 피해 도주하거나 은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이를 이용해 수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작성했다. 그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판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든은 포춘의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가족 암호화폐 사업인 켈시어 벤처스(Kelsier Ventures)에서 함께 일한 형제 기드온(Gideon)과 아버지 찰스(Charles)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번 인터폴 적색 수배발부 요청은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LIBRA라는 밈코인을 지지해 발생한 이슈의 최신 전개이다.
밀레이가 LIBRA 밈코인을 지지한 후그 가치는 급등했다.암호화폐 분석 도구인 DEX 스크리너(DEX Screener)에 따르면 총 시가총액이 한때 45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곧 가격이 폭락해 현재 99% 이상 하락한 약 1800만 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토큰을 보유하고 있던 내부자들이 밀레이의LIBRA 지지 직후 대량의 물량을 매도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이든은 곧 밀레이의 토큰 출시를 도왔다고 인정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나는 실제로 하비에르 밀레이의 고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멜라니아의 밈코인 출시 배후에 있다"고도 주장했다.
LIBRA 출시 며칠 후, 아르헨티나의 연방 판사가 밀레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밀레이와 하이든 모두 불법 행위를 부인하고 있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