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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주년을 맞은 한국항공보안학회가 7일 학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6대 회장으로 소대섭 한서대학교 항공보안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소 신임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앞으로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원 확대와 내실 있는 학술대회 개최, 항공보안포럼 활성화 그리고 항공보안학회지의 등재지 격상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항공보안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 신임 회장은 전임 학회장인 황호원 교수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며 학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아래와 같이 주요 직무 이사를 선임했다.

▲총무이사 박웅신(경남정보대학교 교수) ▲기획이사 이승열(한국공항공사 차장) ▲연구이사 이용강(한서대학교 교수) ▲정책이사 성연영(한국재난안전정책개발연구원 이사) ▲국제이사 박철성(아시아나항공 차장) ▲대외협력이사 최자성(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 ▲기술(교육)이사 성호준(진에어 그룹장) ▲정보이사 김용인(에어서울 팀장) ▲법무이사 김영천(청주대학교 연구원) ▲홍보이사 유덕기(경운대학교 교수) ▲학술이사 정진만(누리온 연구원) ▲사업(재무)이사 이혜정(한양대학교 연구원) ▲감사 강용규(인천국제공항공사 교수), 안주연(한국재난안전정책개발연구원 이사)

한편, 소 신임 회장은 1996년 인천국제공항 건설 초기부터 참여해 공항의 토목, 건축, 기계, 전기·통신 등 전반적인 설계 보안성 검토를 총괄한 인물이다. 또한, 공항 보안 계획 및 보안검색 운영계획 수립, 개항 대비 보안 인력 양성 및 운영 준비 등으로 2001년 성공적인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기여했다. 현재 한서대학교 항공보안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국가정보원 대테러정책위원, 항공안전기술원 항공보안장비성능인증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공항운영개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