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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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시장에서 몇 년간 이어져온높은 임금 인상율이 올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미국 구인구직 사이트 집리쿠르터(ZipRecruiter)가 2만 개 이상의 온라인 구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평균 임금이 감소한 직업'이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술, 여행, 운송 관련 직업이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CDL 트럭과 A급 트럭운전사급여는 전년 대비 각각 47.1%, 32.9% 감소했다.

급여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거스토(Gusto) 또한 비슷한 추세를 보고했다. 거스토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 신입사원들의 임금은전년 대비 5.1% 하락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인력부족으로 임금을 인상한 기업들이 올해노동력 안정화를 이루어시행한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구인 공고도 급감한 것으로나타났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약 1200만 개 이상의 구인공고가 올해 7월에는 약 880만 개로 감소했다.

/ 포춘코리아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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