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Korea]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에 자동문이 설치됐다. 다른 마이바흐 브랜드 모델에 없는 특화 사양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4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S-Class)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The new Mercedes-Maybach S-Class)’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2억6,060만 원이다.
마이바흐 S클래스 자동문은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로 불린다. 전기 모터가 도어를 제어해 경사면에서도 뒷좌석 도어를 닫고 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키로 직접 도어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는 편리한 승하차를 위한 첨단 기능이지만, 보행자 안전에도 크게 신경썼다. 주변 센서가 도어 주변 장애물이나 사람을 인지하면 스스로 작동 각도를 좁히거나 멈출 수 있다.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 작동 레버는 천장 손잡이 옆쪽에 자리잡았다. 사용자 성향에 따라 열고 닫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크게 힘 들이지 않고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판매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에는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배기량은 3982cc며 최고출력은 503마력(5500RPM), 최대토크 71.4kg.m(2000~4500RPM)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9G-TRONIC(9단변속기)다. 시속 0에서 100km까지 4.8초만에 도달한다.
2억대 마이바흐 S클래스는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더 증가했다.
이번 마이바흐 S클래스는 뒷좌석 승객의 안락함을 유지하기 위한 '마이바흐' 주행모드가 있다. 주행 시 가속이 더욱 더 부드러워지는 특징을 보이며, 부드러운 저단 변속 배치 및 2단 기어 출발 덕분에 차체 움직임이 최소화됐다. 또 동력 공급이 원활해지며 서스펜션의 편안함을 극대화해 안락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마크 레인(Mark Raine)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최상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지난 100년간 지속되어 온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한한 럭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이는 소수만 가질 수 있는 성공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 cho@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