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26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비바리퍼블리카]](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2/47115_39954_5238.jpg)
비바리퍼블리카(서비스명 토스)가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그리고 방향이 공유됐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키노트 스피치에서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라며 "토스가 만들어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지형을 변화시켰다"라고 회상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할 수 있는 토스 앱을출시하며 혁신의 첫 발을 내디뎠다.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은 곧 시장 표준으로 자리매김해 현재 대부분금융사에서 채택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무료 신용점수 조회와 1원 인증, 간소화한 가입 절차 등도 모두 비바리퍼블리카가 선보여 전체 금융권으로 확산한 서비스들이다.
이 대표는 과거 10년의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토스 앱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 △토스 앱이 금융의 슈퍼앱을 넘어 일상의 슈퍼앱이 되겠다는 것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겠다는 것, △국내를 넘어 글로벌화하겠다는 것 등이다.
이를 위해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과 서비스를 개방하고, 지난 10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 혁신 시스템과 시장 노하우를 다른 기업들에공유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총 1조 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방침도 알렸다. 편의점 3사와의 페이스페이 제휴와 보안 시스템 개발 등 오프라인 진출 계획에도 상세 설명이 뒤따랐다.
다만, 글로벌 진출은 비전 제시 외 구체적인 방안이 결여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 대표는 "향후 5년 이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이 외국인이 될 것"이라 포부를 밝혔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간 '스퀘어 오브 토스'에서 열렸다. 이 공간은 3월 2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토스가 지난 10년간 만들어온 변화를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10의 여정' 전시로 구성됐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