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tune Korea] 지난 18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불에 탄 현대차 코나 전기차 배터리가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로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24일 "화재가 난 코나 전기차 차체는 현재 1주일 이상 말려야 하는 상태"라며 "배터리는 현재 회수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로 보내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들과 기관 등이 참여하는 원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령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보령소방서와 보령경찰서 등은 아직 원인 조사 단계라는 설명이다.
보령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는 충전중이 아닌 일상적인 주차 상태에서 발생됐다. 화재 사고 접수 시각은 오전 9시 39분으로 사고 현장 인근에는 건물 한 채가 자리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된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를 종합해보면, 대다수충전중인 상태서 발생됐다. 주차중인 상태서 화재가 난 사례는 흔치 않다. 과거 인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보령서 화재 난 코나 전기차 배터리가 남양연구소로 회수된 것은, 화재 당시 초기 조사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는 해외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병행 수입된 코나 전기차가 23일(현지시간) 주차 도중에 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재환 기자 cho@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