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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3670억 원 규모 주주환원을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과 사내/사외이사 선임, 2024년 재무제표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배당총액은 약 1467억 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이었고 자사주 소각액은 약 1369억 원(보통주 1500만 주, 2우선주 250만 주)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주주환원성향 단기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 주 이상을 소각하겠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 주를 소각해 2024 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를 3670억 원으로 늘렸으며, 주주환원성향을 39.8%로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이후 총 9829억 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같은 기간 약 6535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6기 정기주주총회는 3월 2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동관 20층 이노베이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