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Z세대와 밀레니얼의 소비가 급증하며 경기 불안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과 낙관적 성장 전망을 내놨다.

아멕스가 올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사진=셔터스톡]
아멕스가 올해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사진=셔터스톡]

글로벌 경기 전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아멕스)가 호실적을 거뒀다. 견조한 소비 흐름과 Z세대 유입이 비결이었다.

스티븐 스쿼리 아멕스 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총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청구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신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회원의 대다수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였다”며 “회사의 체력이 매우 건실하다”고 말했다. 아멕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70억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스쿼리 CEO는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고소득 고객층의 꾸준한 소비를 꼽았다. 그는 “분기 초 10~12일간의 지출 흐름도 지난 분기만큼 강력하거나 오히려 더 강하게 나타났고, 신용 상태 역시 여전히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항공 부문에서는 소폭 소비 둔화가 있었지만, 외식과 숙박 지출은 여전히 탄탄하게 유지됐다. 특히 지난해 말 소비가 앞당겨졌다는 '선구매 효과(pull forward)'가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멕스는 1분기에 신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회원 340만 명을 추가했으며, 이 중 60%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였다. CNBC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 고객층 대비 14% 더 많은 지출을 기록했으며, X세대는 5%, 베이비붐 세대는 1% 각각 늘었다.

기존에는 회색 정장의 고소득층 이미지가 강했던 아멕스는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2023년에는 신규 개인 플래티넘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와 골드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의 75%가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에게 발급됐다.

스쿼리 CEO는 “Z세대와 밀레니얼 고객이 전체 고객 중 외식 지출이 가장 높은 세대”라며 “레스토랑·호텔 혜택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레스토랑 예약 앱 인수, 골드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리뉴얼 등을 통해 젊은 고객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골드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는 사실상 ‘레스토랑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로 바꿔 불러도 될 정도”라며 “리워드 가속 프로그램, Resy 크레딧, 글로벌 다이닝 컬렉션이 그만큼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경제학자는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스쿼리 CEO는 “연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8~10%를 재확인했다.

/ 글 Marco Quiroz-Gutierrez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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