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관세 전쟁의 승자는 없다. 특히 전쟁을 촉발한 미국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바카라사이트 전쟁이 본격화하면 글로벌 GDP가 크게 감소한다.[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3/47362_40310_2958.jpg)
지난 17일(현지 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2025년과 2026년 세계 성장 전망을 하향했다.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며 지난해 12월에 예측한 3.3%에서 0.2%포인트 내렸다. OECD는 2026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3.3%에서 0.3%포인트 내린 3.0%로 조정했다.
OECD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점을 문제로 봤다.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투자와 개인 소비에 부담을 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하향 원인이었다. 특히 보고서는 글로벌 성장 전망의 가장 큰 리스크로 관세를 꼽았다. 세계 여러 나라가 관세를 주고받다 보면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거란 이유에서다.

가령 OECD는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관세 10%를 인상하고 상대국도 맞대응하면, 3년 뒤 기존 전망과 비교해 글로벌 GDP가 0.27%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OECD는 미국과 그의 무역 파트너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봤다. 기준 전망치와 비교하면 각각 멕시코의 GDP는 1.3%, 미국은 0.72%, 캐나다는 0.64% 줄어들 것으로 봤다.
OECD는 추가 관세가 인플레이션도 부추길 것으로 봤다. 앞서 가정한 10%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3년 동안 연간 0.4%포인트 상승하고, 미국에서는 연간 0.7%포인트씩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결론을 내리면 이렇다. 무역 전쟁에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 전쟁을 촉발한 미국은 가장 큰 피해를 볼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포춘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