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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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 슬롯 머신 일러스트는 중국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의 자립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자본 투입을 결정한 배경과 전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 발전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섰다. 미국의 성장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노력의 일환이다.

27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빅 펀드III(Big Fund III)'로 명명된 이 펀드는 중앙정부와 국유 은행, 기업들로부터 3440억 위안(약 64조 원)을 모집했다.현재까지 중국이 조성한 가장 큰 규모의 펀드이다.

펀드에는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 Commercial Bank of China)을 비롯한 여러국영 은행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최대 주주는 중국 재정부(Ministry of Finance)로, 이 외에도 지방정부 소유의 투자사도 기금에 참여했다.

빅 펀드 III의 조성은 중국의 자체반도체 공급망구축을 위한 열망과 추진력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의 미국동맹국들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접근을 더욱제한하는 와중에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은 지난 2015년 하이테크 산업 육성책 '중국제조 2025' 발표 때에도를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1차 펀드 조성액은 약 1400억 위안(약 26조 3000억원)이었고,2019년에 조성된 2차 펀드 규모는 2000억 위안(약 37조 6000억원)이었다.

전유원 기자 yuwonchun@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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