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플랫폼으로 여러 디파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어거스트가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아야 칸토로비치 온라인 바카라 공동 CEO. [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3/47213_40099_4019.jpg)
투자자들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모든 종류의 디파이(DeFi)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암호화폐 전문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 어거스트(August)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드래곤플라이 벤처스(Dragonfly Ventures)주도의 이번 투자라운드에는SCB 리미티드(SCB Limited)와6번째 맨 벤처스(6th Man Ventures),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 등이참여했다.어거스트는 2023년 시드 라운드에서도 6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다만 투자 라운드 기업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P2P 금융 시스템인 디파이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여기에는 폴리마켓(Polymarket) 같은 예측 시장과트럼프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같은 NFT, 그리고 미국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 등이 포함된다.
어거스트는 대형 금융 기관, 특히 헤지펀드와 패밀리 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한 대출과차입거래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수익을 찾는 고객들과 협력한다. 아야 칸토로비치(Aya Kantorovich) 어거스트공동 CEO는 포춘에"회사의 목표가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거스트는 70개의 디파이 프로토콜과 13개의 블록체인을 다루고 있다. 디파이 프로토콜은 은행같은 중앙기관 없이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규칙과 스마트 계약집합이다.
어거스트는 고객들을 아베(Aave), 모르포(Morpho), 유니스왑(Uniswap) 등 암호화폐를 대출하고 파생상품 및 토큰 거래를 제공하는 디파이 네트워크와 연결하고자 한다. 또한 고객들이 단일 대시보드에서 모든 포지션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어거스트는일종의 중개자인 셈이다.
좀 더 적극적인 면도 있다. 칸토로비치는 어거스트가 고객들의 포지션에 접근할 수 있어고객들이 개별 포지션에 각각 돈을 지불하는 대신 대출과파생상품 포지션, 거래 관련 비용을한 번에 모두 지불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어거스트는 주로 거래 스프레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거래 스프레드는 토큰 매수·매도 가격 간 차이에서 얻는 수익이다. 또한 각 거래에 수수료도 부과한다. 다만, 칸토로비치는 회사의 연간 수익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어거스트가 암호화폐에 특화된 유일한 프라임 브로커리지는 아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이라는 대형 기관 고객을 위한 전용 부서를 두고 있다. 팔콘엑스(FalconX)도 이 분야에서 잘 알려진 또 다른 브로커리지다.
어거스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 글Catherine McGrath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