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포화에도 식지 않는 가상 바카라 인기 [Stat-Insight]
가상 바카라이 올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에도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앱 가상 바카라이 조만간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파벨 두로프 가상 바카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 시간) SNS에 올린 글에서 “올해 가상 바카라이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가 넘는 연매출을 기록했다”면서 “3년간의 수익화의 역사 중 처음으로, 가상 바카라은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원래 무료였던 가상 바카라은 2021년부터 유료 구독 서비스와 광고를 도입했다. 유료 구독자는 파일 전송용량을 확장하고 다운로드 속도를 늘리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가상 바카라 측에 따르면 이런 유료 사용자는 1200만 명에 달한다.
가상 바카라 입장에서 2024년은 첫 흑자를 기록할 기념비적인 해이면서도 위기에 몰린 해였다. 두로프 CEO가 가상 바카라 상의 불법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프랑스 검찰에 기소됐기 때문이다. CEO의 경영 활동이 제약 받고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강력한 보안성이 약화할 수 있단 우려가 겹치면서 가상 바카라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그럼에도 가상 바카라은 사법 리스크를 딛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는 가상 바카라의 지역별 다운로드 수 추이 자료에서도 잘 드러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앱매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상 바카라 다운로드는 6721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수치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선 5256만 건을 다운로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북미·중남미 지역에서도 9.5% 증가한 2399만 건을 기록했다.
이미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시장이 포화했음에도 가상 바카라의 다운로드 횟수는 꾸준히 우상향했다. 가상 바카라이 꾸준히 인기를 얻는 이유는 여럿이다. 강력한 보안성을 갖춰 보안을 중시하는 이들 사이에서 주로 통용되는 메신저라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턴 가상화폐 상승 랠리에 불이 붙으면서 업계 관계자가 가상 바카라을 활용하는 빈도가 늘었다. 가상 바카라은 자체 개발한 가상화폐 톤코인을 포함해 다양한 가상화폐 사업을 벌였다.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로 당분간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내년에도 가상 바카라의 인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포춘코리아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